'사랑의 섬'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전남 목포 외달도에 한옥 민박집이 들어섰다.

이 민박은 목포시가 지난 해 폐교된 외달분교 부지 708평에 3동의 한옥을 건립한 것으로, 눈 앞에 해남 시아도 바다가 펼쳐져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이곳 한옥 안에는 농수산물 및 토산품 판매장과 갯벌체험 학습장 등이 설치돼 있어 가족형 체험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일반실(4~5일 숙식가능)과 단체실(10인 기준)이 있는데 사용료는 각각 5만원, 10만원이다.

시는 이 민박시설을 입찰을 통해 외달도 주민에 위탁, 오는 15일 외달도 해수풀장 개장에 맞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목포에서 뱃길로 50분 거리인 외달도는 12만7000여 평의 작은 섬으로 시가 2003년 개발에 나서 지난 해부터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