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세대 한류가 시작된다.

가수 비를 월드스타로 키워낸 JYP엔터테인먼트는 목요일(17일) 오전 "소속 아티스트인 태국인 쿤의 현지 데뷔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기존의 한류가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스타들의 해외 진출 형태였다면, 쿤의 경우 현지에서 캐스팅 해 국내에서 트레이닝을 거친 뒤 다시 현지로 진출시키는 새로운 시도다.

지난 2005년 발탁돼 2년간의 트레이닝으로 실력을 키워온 쿤은 중국계 태국인으로 영어 태국어 중국어 한국어까지 자유자재로 구사가 가능하다.

특히 올 초 비와 함께 태국 전역에서 화제가 됐던 한 우유 광고에 동반 출연해 현지에서는 이미 최대치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쿤은 현지 데뷔 및 활동을 위해 지난 14일 태국으로 들어갔으며 모델, MC, VJ, 배우 등의 활동으로 향후 3개월 이상의 일정이 이미 꽉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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