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비타' 중 마돈나(우)

존 F 케네디 2세와 마돈나가 동침했던 날이 '자서전'을 통해 상세히 밝혀졌다.

미국의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존 F 케네디 2세와 브라운 대학을 같이 나온 친구 로브 리텔이 자서전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를 상세히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열애했던 것은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자서전에서는 그 과정이 상세히 기술돼 새롭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자선전에 의하면 두 사람은 1988년 여름 시카고의 허름한 한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성관계 후 마돈나가 먼저 존에게 "피임을 했냐"고 물었고 존이 "하지 않았다"고 답하자 두 사람은 임신 문제에 대해 의논했다.

두사람은 결국 피임약을 먹기로 결정을 하고 모텔에서 나와 약국에서 약을 사 먹었다.

1988년이면 당시 마돈나는 배우 숀 코넬의 부인이었고 존 F 케네디 2세도 애인이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밀애를 즐겼던 것.

게다가 이 자서전은 "존은 마지막 까지도 마돈나와의 관계가 완벽해 질 수 없는 사실을 크게 원통해 했다"고 밝혔다.

존 F 케네디 2세는 지난 1996년 캐롤린 베셋과 결혼했지만 1999년 비행기 추락사고로 세상을 떴다. 올해 48세인 마돈나는 영국인 남편 가이 리치 감독과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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