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엄기영 앵커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된 한국인 피랍자 소식을 전하는 도중 웃음을 보이는 방송사고를 내 시청자에게 공식 사과했다.

엄 앵커는 26일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중 서울 서초동 한민족복지재단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를 불렀다. 엄 앵커는 방송화면이 현장 기자에게 넘어간 줄 알고 의자를 뒤로 빼며 웃음을 지었으며 이 모습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엄 앵커는 현장 기자의 보도가 끝난 뒤 "적절치 못한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며 시청자에게 공식사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