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13일 오전 정동 세실 레스토랑에서 ‘삼성 비자금 특검을 위한 대선후보 3자 연석회의’를 연다.

이와 관련 각 후보 측 대리인들은 지난 11일 예비모임을 통해 삼성 비자금 특검 추진을 위해 3자 회동을 열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세 후보들이 삼성 비자금 특검 추진과 반부패 등을 위한 회동을 제안하면서 마침내 성사됐다.

한편, 이번 회동을 통해 후보단일화 논의가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이 중 민노당이 “삼성 비자금 특검을 제외하고는 후보단일화 등 어떠한 논의도 없을 것”이라고 강경론으로 맞서고 있어 후보단일화에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