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주연의 영화 '경축! 우리사랑'(감독 오점균, 제작 아이비픽쳐스)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추격자'의 뒤를 이을 한국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9일 개봉한 '경축! 우리사랑'은 쉰 살 유부녀 봉순(김해숙 분)이 딸의 남자친구인 21살 연하인 구상(김영민 분)과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 엄마가 딸의 남자친구와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 라인으로만 봤을 때 부도덕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영화를 보다 보면 봉순의 뻔뻔하고 거침없는 대사와 김해숙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스토리의 중심축인 부도덕함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고 오히려 엄마의 존재와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김해숙을 비롯해 연극배우 출신 김영민, 연기파 배우 기주봉 방은희, 독립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혜나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티켓 파워가 있는 흥행 배우도 아니고 영화의 주연배우들이 의례껏 하는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치지도 않았다.

상업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독립영화 분위기에 일반 관객들은 영화의 진가를 못 알아 봤지만 점차 입소문을 타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화열풍 속 개봉해 처참히 무너져 가고있는 국내 개봉작들 중 단비와 같은 존재로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것.

일반시사회를 통해 먼저 영화를 감상한 한 관객은 자신의 블로그에 주인공 봉순의 톡톡 튀는 대사 몇 가지를 추려 그 속에 담겨있는 깊은 뜻과 작품이 주는 웃음을 많은 네티즌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

봉순이 극중 구상을 좋아하는 마음을 남편에게 고백하며 '미안해 여보, 나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구상의 애를 임신한 사실이 알려지자 딸이 구상의 딸인지 어떻게 아냐고 묻자 '이 나이 되면 한번만 해봐도 다 알아', 그리고 '딴 사랑 생기면 훌훌 떠나' '나는 그냥 니가 좋아'라는 단순한 대사에서 깊이가 느껴진다고 감상을 전했다.

일반시사회 당시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역시 '이 나이 되면 한번만 해봐도 다 알아', 봉순과 구상의 애정행각을 봤지만 봉순의 남편이 가족의 손을 잡고 '우리가 엄마를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가족이니까'라는 대사가 뽑히기도 했다.

일반 시사회부터 개봉 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엄마도 여자고, 사랑엔 나이가 없구나", "아빠는 화낼 것 같지만 엄마랑은 꼭 보고싶은 영화다", "불륜은 나쁘지만 사랑은 행복한 것, 마냥 좋은 것 같다" 등의 감상평과 함께 "간단하게 생각하고 보면 재미있고 유쾌한 영화다", "차가운 소재로 따뜻하게 만든 웰메이드 영화", "추격자 이후 볼만한 한국영화"라는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경축! 우리사랑'은 전국 35개관에서 개봉돼 올 주말 스코어를 통해 스크린이 늘어날 전망이다.

일반시사회를 통해 먼저 영화를 감상한 한 관객은 인터넷 게시판에 주인공 봉순의 톡톡 튀는 대사 몇 가지를 추려 그 속에 담겨있는 깊은 뜻과 작품이 주는 웃음을 많은 네티즌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

봉순이 극중 구상을 좋아하는 마음을 남편에게 고백하며 '미안해 여보, 나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구상의 애를 임신한 사실이 알려지자 딸이 구상의 딸인지 어떻게 아냐고 묻자 '이 나이 되면 한번만 해봐도 다 알아', 그리고 '딴 사랑 생기면 훌훌 떠나' '나는 그냥 니가 좋아'라는 단순한 대사에서 깊이가 느껴진다고 감상을 전했다.

일반시사회 당시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역시 '이 나이 되면 한번만 해봐도 다 알아', 봉순과 구상의 애정행각을 봤지만 봉순의 남편이 가족의 손을 잡고 '우리가 엄마를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가족이니까'라는 대사가 뽑히기도 했다.

일반 시사회부터 개봉 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엄마도 여자고, 사랑엔 나이가 없구나", "아빠는 화낼 것 같지만 엄마랑은 꼭 보고싶은 영화다", "불륜은 나쁘지만 사랑은 행복한 것, 마냥 좋은 것 같다" 등의 감상평과 함께 "간단하게 생각하고 보면 재미있고 유쾌한 영화다", "차가운 소재로 따뜻하게 만든 웰메이드 영화", "추격자 이후 볼만한 한국영화"라는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경축! 우리사랑'은 전국 35개관에서 개봉돼 올 주말 스코어를 통해 스크린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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