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 벌목공, 비행기 조종사가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으로 꼽혔다고 문화일보가 22일 보도했다.

CNN머니가 21일 미국 노동통계국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어민은 지난해 10만명당 111.8명이 업무 중 숨진 것으로 조사돼 가장 위험한 직업으로 조사됐다. 2위는 10만명당 86.4명이 숨진 벌목공이었고, 3위는 66.7명이 숨진 비행기 조종사(정비사 포함)로 나타났다.

10대 고위험 직업에 포함된 나머지 직업으로는 건설 노동자, 농부, 지붕수리업자, 배선공, 트럭운전사, 고물상 수집인 등이 포함됐으며, 경찰도 10만명당 21.4명이 사망해 10위에 올랐다.

어민이 이번 조사를 포함해 3년 연속으로 최고 위험 직업으로 꼽힌 것은 자연 재해에 취약할 뿐 아니라 고기를 낚기 위한 각종 전기 장비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라고 CNN머니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