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이 MBC 드라마넷 '별순검'의 촬영장을 지난 3일 응원차 방문했다. 사진제공=영화사 숲

류승룡이 지난 3일 대형 화재 사고로 인해 고충을 겪었던 MBC 드라마넷 '별순검 시즌3'팀을 깜짝 방문해 제작진을 격려했다. 류승룡은 이날 새벽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별순검' 임대 촬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응원차 제작진을 만났다. 이날 오후 제작진은 화제 사건과 상관없는 경기도 양수리 세트장에서 촬영을 재개했으며, 류승룡은 이곳을 찾아가 전 출연진과 제작진을 격려했다. 류승룡은 2007년 '별순검 시즌1'에서 심지 곧은 별순검의 총지휘관 강승조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별순검의 리더 자리는 이종혁, 정호빈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제작진은 "9월 추석 연휴에 철원 세트장을 찾은 시즌1 출연자 안내상에 이어, 류승룡도 현장을 방문했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별순검 팀의 끈끈한 의리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비록 화제 사고는 있었지만 전 스태프와 배우들의 끈끈한 의리를 재확인하며, '별순검'팀은 순조롭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조선 최초의 과학수사팀인 별순검을 배경으로 한 이버 드라마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2편을 연속 방송하며 시청률 2%에 육박하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