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전성민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남준재(22)를 영입했다.

제주는 "28일 화력 강화를 위해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남준재를 영입했다. 세부 계약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29일 전했다.

U-17 청소년대표팀과 2009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를 거친 남준재는 2010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유망주다.

남준재는 인천을 거쳐 올 시즌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했으며 K리그 통산 37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남준재는 183cm, 75kg의 다부진 체격에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다.

박경훈 감독은 "공격라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선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등번호 27번과 함께 새로운 출발선에 선 남준재는 "구단에서 나를 믿고 인정해준 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제주 팬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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