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11시 방송되는 TV조선 '강용석의 두려운 진실'은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애완견 거래와 버림받은 애완견들이 보신탕 고기로 희생되는 실태를 고발한다.

국내 애견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는 조사결과까지 나왔지만, 애완견의 판매 과정은 불법이 난무하고 있다. 일부 강아지들은 법적 기준인 생후 60일에도 미치지 않은 상태에서 애견 센터에 불법으로 팔려가고 있다.

애견 센터에서 반품됐거나 상품가치가 떨어진 큰 애완견들이 경매장으로 흘러들어가 끝내 보신탕 감으로 최후를 맞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불법 애완견 거래 현장과 애완견을 보신탕 감으로 잡아 판매하는 실태도 파헤친다. 제작진은 개가 가축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일면서 도축이 은밀하고 불법적으로 이뤄져온 문제점도 진단한다.

'심층취재' 코너에서는 단풍철을 맞아 이름난 산들이 관광객들의 추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제작진은 전국 단풍 명소를 돌아다니며 일부 관광객들이 술에 취해 나들이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현장을 찾아냈다. 또 불륜 남녀들이 참가해 퇴폐행각을 벌이는 '묻지 마 관광'팀의 일정 속에 잠입해 실태를 밀착 취재했다. 이런 형태의 관광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했던 사람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실제로 '묻지 마 관광'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증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