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좌)·정준하

개그맨 정형돈과 정준하가 각각 탈장과 목 디스크로 입원한 가운데, MBC ‘무한도전’ 팀이 이들을 병문안했다.

“정형돈이 1주일 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탈장 수술을 받았다”고 지난 27일 ‘무한도전’ 측이 밝혔다. 정형돈은 앞서 지난 15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탈장 증세가 있다”며 바닥에 드러누워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수술을 마친 정형돈은 병원에 입원해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형돈의 동료 멤버 정준하 역시 목 디스크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하는 지난 25일 케이블 채널 Y-STAR ‘식신로드’ 녹화에 불참했으며, 오는 28일과 30일로 예정됐던 뮤지컬 ‘스팸어랏’ 공연 일정을 조정했다.

이에 27일 ‘무한도전’ 측이 정형돈과 정준하의 병실을 찾아 ‘병문안 특집’을 녹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무한도전’의 김구산 CP는 같은날 오후 “병문안 촬영은 특집이 아니라 ‘무한뉴스’ 코너에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한도전’ 병문안 특집에 네티즌들은 “정형돈 수술 소식 듣고 걱정했는데, 그걸 또 방송 소재로 써먹네” “정형돈 수술하고 정준하 입원했다는데, 두 분 다 빨리 쾌유하시길 빈다” “정형돈 수술에 정준하 입원까지 무한도전 무슨 악재인가 했는데…문제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