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호, 장유정

차범석연극재단(이사장 차혜영)과 조선일보사가 공동 운영하는 제7회 차범석희곡상 장막 희곡 부문 당선작으로 손기호(43)씨의 '사랑을 묻다', 뮤지컬 극본 부문 당선작으로 장유정(37)씨의 '그날들'이 선정됐다. 두 부문 수상자가 모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7년 제정된 차범석희곡상은 좀 더 폭넓게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는 공연계의 열망을 반영해 올해부터 기존의 공모 대신 1년 이내 공연화돼 작품성이 검증된 신작 창작 희곡과 뮤지컬 극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조선일보사 편집동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 각각 상금 30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02)724-5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