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매직아이

정우가 고아라를 짝사랑하고 있는 유연석의 마음을 눈치채며 자신의 라이벌을 알아챘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에서는 매직아이로 자신의 마음을 은연중에 표현한 칠봉(유연석)의 에피소드가 담긴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정(고아라)과 칠봉, 해태(손호준), 삼천포(김성균)는 매직아이 책에 빠졌다. 이들은 매직아이 속에 숨겨진 그림을 맞추며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단번에 맞추는 칠봉, 해태, 삼천포와 달리 매직아이를 못하는 나정은 승부욕이 발동하고 그런 나정에게 칠봉은 "제일 쉬운 매직아이 문제를 내줄게"라며 과제를 던져줬다.

칠봉과 10만원 내기를 하기로 한 나정은 칠봉이 지목한 매직아이를 눈이 빠져라 봤지만 정답을 찾을 수 없었다.

온종일 매직아이에 빠져있는 나정을 발견한 쓰레기(정우)는 "아직도 매직아이 하나?"라며 나정을 자극했고 "그거 아직도 못보는 사람이 있나? 내가 보고 뭔지 가르쳐줄게. 줘 봐"라면서 나정이 보고 있던 매직아이 책을 뺏었다.

나정은 "안된다. 칠봉이랑 약속했다"고 쓰레기의 정답을 극구 반대했고 쓰레기는 "오빠만 보고 이야기 안 하면 되지 않나?"라며 매직아이를 쳐다봤다.

정답을 발설할 것 같은 쓰레기의 모습에 나정은 귀를 막고 "너 말하지 마라"고 악을 썼고 매직아이에는 하트가 나타났다.

쓰레기는 "이거 누가 내준 거라고?"라면서 나정에게 물었고 칠봉의 진심을 알아차렸다.

응답하라 1994 매직아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응답하라 1994 매직아이, 완전 로맨틱해 이렇게 고백하다니”, “응답하라 1994 매직아이, 성나정은 좋겠다 저렇게 멋진 두 남자가 좋아해주고”, “응답하라 1994 매직아이, 나도 해봤더니 진짜 하트모양 나온다 신기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