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현민 기자] 일본의 인기 걸그룹 AKB48(에이케이비48)이 새로운 싱글 발표 첫날 146만장을 넘는 판매고를 기록해 인기를 입증했다.

22일 일본 최대 음반 집계사이트인 오리콘차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매된 AKB48이 36번째 싱글 '래브라도 리트리버(Labrador Retriever)'는 146만 2156장을 판매, 이날 싱글 일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8083장을 판매한 니시노 카나의 '위 돈트 스톱(We don't stop)'이 차지했다.

이는 앞서 AKB48의 첫날 최고 판매기록인 145만을 1만장 차이로 넘어서 새롭게 경신한 기록. 또한 걸그룹의 싱글 첫날 판매량 중 일본 역대 싱글 중 최다. 또한 발매 첫날 싱글 일간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09년 8월 발매된 13번째 싱글부터 총 24회 연속이다.

AKB48의 36번째 싱글인 '래브라도 리트리버'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내달 9일 아키하바라 AKB48극장에서 공연 후 졸업하는 오오시마 유코의 졸업곡 '오늘까지의 멜로디(쿄마데노메로디)' 등이 수록됐다. 또한 오는 6월 7일 개최되는 'AKB48 37번째 싱글 선발위원선거'의 투표용 시리얼 번호카드가 포함되어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5월 둘째주 주간 앨범차트에서는 2PM 준케이의 일본 솔로앨범 '러브 앤 헤이트(LOVE & HATE)'가 2위, 엑소-K와 엑소-M의 '중독'이 각각 3위와 5위, 티아라의 '가십 걸스'가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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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B48 36번째 싱글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