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백종원 부부.

배우 소유진이 부친상을 당했다.

소유진의 부친인 故 소인석씨는 지난 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현재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유진, 백종원 부부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유진 부모가 과거 결혼을 반대했던 일화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12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백종원과 결혼 허락을 받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이 방송에서 백종원은 "15살 연하와 만난다고 했을 때 집에서 완전 경사가 났다. 연예인이라는 말에 얼굴 빛이 변하시긴 했지만 만나자마자 소유진을 마음에 쏙 들어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그는 "장모님은 딸이 혹시라도 돈 보고 결혼한다고 할까 봐 반대하셨다"고 털어놓으며 결혼 허락이 쉽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그러자 소유진은 "어머니께서 남편을 직접 만나보시더니 '우리 딸이 정말 사람을 보고 좋아했구나.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셨다. 아버지가 어머니보다 30살 연상이시다. 나이차 많은 부모님이 행복하고 한 번도 싸운 적도 없으셔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게 좋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