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판석 기자] '런닝맨'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유재석과 김종국이 도둑으로 맹활약 하면서 승리를 차지하며 아이고 스티커 두 장을 획득했다 .

9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아이고 스티커 두 장을 걸고 도둑 잡기 레이스를 펼쳤다. 양세찬이 보안관으로 활약한

'런닝맨' 멤버들은 아이고 스티커 두 장을 걸고 이마맞기 대결을 펼쳤다. 멤버들끼리 서로 중복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높은 숫자를 쓰는 것이 관건이었다. 1순위 멤버는 2위를 쓴 멤버에게 숫자만큼 이마를 맞고 아이고 스티커 두 장을 원하는 멤버에게 줄 수 있었다.

이마 맞기를 걸고 한바탕 대결이 펼쳐졌다. 이광수와 전소민은 무려 9대를 쓰면서 중복으로 탈락했고, 8대를 쓴 양세찬이 1위를 했고 7대를 쓴 김종국에게 8대를 맞게 됐다. 아이고 스티커 두 장을 얻게 된 양세찬은 대신 맞아달라고 말했고, 전소민은 대신 맞겠다고 나섰다. 이광수는 김종국을 대신해 전소민을 때리겠다고 나섰고, 찰지게 이마를 때렸다.

하지만 진짜 게임의 정체는 '아이고 도둑이야'로 스티커 두 장을 훔쳐간 도둑 두 명을 찾는 것이었다. 두 명의 도둑과 한 명의 보안관 다섯 명의 시민으로 나뉘어져서 미션을 통과하면서 도둑을 찾는 것이었다.

억울하게 이마를 맞은 양세찬은 도둑에 관한 첫 번째 힌트를 받게됐다. 양세찬이 밝힌 첫 번째 힌트는 도둑 중에 한 명이 결혼을 했다는 것. 버스 안에서 힌트를 주기 위한 미션에서 김종국과 송지효가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면서 실패했다.

10분동안 5개의 릴레이 미션을 통과하지 못하면 3개의 힌트를 놓치는 상황이었다. 멤버들은 계속 해서 수상하게 미션을 실패했다. 어느덧 시간은 2분 밖에 남지 않았고, 마지막 힌트가 물에 잠기고 있었다. 이광수는 마지막에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힌트를 얻는데 성공했다. 두 번째 힌트는 한 사람이 운이 없다는 것. 유부남과 꽝손이라는 것을 들어 유재석으로 범인이 좁혀졌다.

보안관의 정체는 양세찬이었다. 도둑 두 명은 보안관을 찾아내서 아웃시키면 바로 승리였다. 세 번째 미션은 '쌈 마이웨이'로  차례대로 앉아서 쌈 재료를 추가하면서 재료를 기억하는 게임이었다. 도둑이 승리하면 보안관에 대한 힌트를 얻고 보안관이 승리하면 도둑에 관한 힌트를 얻게 됐다.

멤버들의 쌈 레이스는 과열됐다. 고추와 제육볶음과 배추 등을 마구 올리기 시작했다. 과열된 레이스를 통해 결국 전소민이 탈락했다. 보안관인 양세찬은 필사적으로 게임에 임해서 마지막 힌트까지 얻었다. 마지막 힌트는 도둑들은 말이 많다는 것.

최종 미션은 런닝 의회 최후의 심판으로 건물에 숨겨진 힌트를 찾아서 30분 마다 한 번씩 모여서 범인을 검거하는 게임이었다.

양세찬은 보안관으로서 파란 물총으로 이름표를 쏴서 뜯으면 아웃이었다. 지석진과 송지효의 정체는 시민이었다. 그리고 도둑은 선량한 시민인 송지효를 아웃 시켰다. 양세찬은 엘레베이터 안에서 재석 옷에 묻은 핑크색 물감을 발견했고, 유재석의 이름표에 물총을 쐈다.

1차 레이스가 마치고 재판을 위해서 다시 모였지만 계속된 반전이 이어졌다. 양세찬 역시도 핑크 물감을 맞았고, 유재석의 이름표에는 핑크 물감과 파란 물감이 동시에 묻어있었다. 치열한 토론 끝에 전소민은 도둑으로 지명됐다. 하지만 전소민은 무고한 시민이었다. 송지효에 이어 전소민 역시도 아웃됐다.

도둑의 정체는 유재석과 또 다른 한 명이었다. 이광수는 유재석의 전담 VJ의 양말에서 핑크색 물감의 흔적을 확인했다. 유재석은 자신의 이름표에도 핑크색 물감을 쏜 것이었다. 유재석은 광수에게 다가가서 자신의 정체를 보안관이라고 속였다. 유재석이 물총에 이름을 쏘면 다른 도둑이 이름표를 뜯어야 아웃이 되는 것이었다.

재석은 광수의 도움으로 세찬에게 아웃될 위기에서 벗어났다. 또 다른 도둑의 정체는 김종국이었다.  김종국과 유재석은 힘을 합쳐서 보안관 찾기에 나섰다. 광수는 끝까지 유재석이 보안관이라고 믿었다.

결국 15초를 남기고 김종국이 양세찬의 이름표를 뜯으면서 도둑들의 승리로 레이스는 끝이 났다. 그리고 김종국과 유재석은 지석진과 전소민에게 한 장 씩 스티커를 선물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