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30·본명 조규현)이 서울 성북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구 공익근무)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청의 한 관계자는 29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성북구청으로 배치 받았다”면서 “현재 구청 산하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사회 복무 중”이라고 밝혔다.

규현이 맡고 있는 업무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도서 발간 업무다.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규현이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음성ㆍ전자도서 발간 업무, 점자책 교정ㆍ편집ㆍ입력 업무를 하고 있다”면서 “근무 태도가 성실하다”고 설명했다.

규현은 지난 2007년 멤버들과 함께 스케줄을 위해 차로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었다. 이후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아, 지난 5월 2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