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커지면서 가을 의류 판매도 활발하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 행사장에서 직원들이 다양한 스카프와 밍크 머플러를 소개하는 모습,

10월 들어 일교차 큰 날씨가 지속되면서 기온별로 적절한 옷차림을 알려주는 매뉴얼이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환절기마다 꼭 필요한 기온별 옷차림'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 속 사진은 온도별로 춥거나 덥지 않은 옷차림 지침을 설명하고 있다. 20도에서 22도 사이의 날씨라면 긴팔 티, 가디건, 후드티에 면바지나 스키니 바지, 17도에서 19도 사이라면 니트와 가디건을 꺼내 입어도 좋다는 식이다.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 트렌치 코트, 간절기 야상을 입는 것이 적절하다.

아침과 저녁의 온도차가 10도 이상 나는 상황에서 어떻게 옷을 입어야 할 지 혼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매뉴얼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다음 날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에 낮 기온이 20도 넘게 뛴다면 트렌치 코트나 간절기 야상 안에 긴팔 티와 면바지를 입으면 낮에는 낮대로, 밤에는 밤대로 더위나 추위를 피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이거 진짜 유용하다", "환절기 때마다 춥거나 덥게 입고 나가서 고생했는데 이거 참고해봐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주말 날씨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7~12도, 낮 최고 기온은 21~24도, 일요일은 최저 기온 6~13도, 최고기온은 21~23도로 쾌청하지만 일교차가 큰 날씨가 주말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