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인천 영흥도 인근 해안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의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인천해경이 공개한 영상은 낚싯배가 전복된 상태에서 해경이 구조를 벌이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첫 번째 영상은 잠수복을 입은 해경 대원이 전복된 낚싯배를 향해 다가가가 구조를 벌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두 번째 영상은 낚싯배를 해안 가까이 인양해 온 후의 모습으로 추정된다.

해경 관계자가 카메라를 들고 전복된 배 안쪽을 촬영하면서 구조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도 담고 있다. 이 영상에는 뒤집힌 낚싯배 내부의 모습도 담겨있다.

이날 사고로 오전 11시 기준으로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구조된 7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