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선균과 아이유 주연의 tvN '나의 아저씨'가 3월 중순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12일 스포츠조선의 취재 결과 tvN '나의 아저씨'(박해영 극본, 김원석 연출)은 수목드라마로 편성, 오는 3월 21일 첫 방송 된다. 오는 24일 방송을 시작하는 '마더'의 후속 작품이자 새 수목드라마다.

tvN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스포츠조선에 "3월 21일로 편성을 확정 지은 것이 맞다"고 사실을 확인했다.

'나의 아저씨'는 2018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선균과 아이유가 의기투합했고 2017년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은 나문희와 천만요정 오달수, 그리고 신스틸러 송새벽, 신예 장기용 등이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에 한창이다.

이선균은 삼형제 중 둘째인 박동훈 역을 맡았다. 인생의 내리막 길을 달리는 형과 동생 사이에서 안전제일주의를 추구하는 건축회사의 구조기술사로 근무하는 인물로 묵묵하고 조용한 성격을 가졌지만 미치도록 사랑스러운 이 시대의 중년을 매력적으로 그린다. 아이유는 3개월 계약직 직원 이지안 역을 맡아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삶을 그린다. 입사한 회사 대표이사의 사주로 박동훈의 약점을 찾아내는 스파이 역할을 하지만, 오히려 그의 따뜻한 매력에 빠져들어 처음으로 인간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또 '미생'과 '시그널'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가 손을 잡고 '믿고 보는' 제작진 라인업을 완성하기도 했다. 각자의 방법으로 삶의 무게를 무던히 버텨내고 있는 아저씨 삼형제와 그들과 다르지만 마찬가지로 삶의 고단함을 겪어왔던 거칠고 차가운 여자가 상대방의 삶을 바라보며 서로를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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