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얼음이다."

첫 4관왕에 도전하는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은 빙질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국 남녀 쇼트트랙대표팀은 7일 오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두번째 공식훈련을 치렀다. 최민정은 훈련 후 인터뷰에서 "컨디션을 시합에 잘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며 "강릉아이스아레나가 내가 좋아하는 얼음이다. 딱딱한 편이다. 나와 잘 맞는 것 같다"고 웃었다.

첫 올림픽인만큼 선수촌 생활도 처음이다. 최민정은 "숙소가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최민정은 김아랑과 함께 1인실을 쓰고 있다. 이유빈과 김예지는 2인실에 배정받았다. 최민정은 "5명이 함께 쓸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많은 선수들이 쓰는거니까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 강릉아이스아레나에 대해서는 "테스트이벤트에서 했는데 그때와 비교해 스케이팅이나 체격이 달라졌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에는 스피드 위주의 훈련이 진행됐다. 최민정은 "어제는 빙질 적응도 하고 감각도 익힐 겸 해서 했는데 오늘은 얼음판 적응했으니까 스피드 올리고 감각 살리려고 했다"고 했다. 중간중간 선수들과 얼음 위에서 자주 미팅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최민정은 "계주 전술도 많이 이야기 하고 긴장도 풀겸 가벼운 이야기도 하고 그러고 있다"고 했다.

4관왕에 대해서는 "신경 안쓰고 있다. 집중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올림픽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준비 잘했으니 어떤 결과 나와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즐겁게 하자'는 좌우명을 외치며 믹스트존 인터뷰를 마쳤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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