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인테리어 스케치 쉽게 따라하기'

스테파니 트래비스 지음|이지민 옮김

더숲|128쪽|1만3000원

전 세계에 컬러링북 열풍을 일으킨 영국 예술·건축·디자인 전문 출판사 로렌스킹의 책으로, 건축·인테리어 디자인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다. 건축·인테리어 디자인 관련 전공 학생부터 자유 스케치에 관심 있는 사람들까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사물을 관찰해 스케치하는 데 필요한 핵심을 담고 있다. 전문적인 용어는 배제하고 건축·인테리어 디자인에 필요한 스케치 기술을 단순화시켜 가구에서부터 인테리어, 건축에 이르기까지 드로잉 과정을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췄다. 80점이 넘는 세계적 거장들의 디자인을 저자가 직접 그린 아름다운 스케치로 만나고 따라 그릴 수 있어 흥미롭다.

'청바지 프로젝트'

재은 지음|서울문화사|208쪽|1만4800원

유행이 지나거나 맞지 않아 못 입게 된 청바지. 누구나 한 벌쯤 갖고 있을 애물단지 청바지를 사랑스러운 액세서리와 센스 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신시킬 수 있는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담은 책이다. 재봉틀 같은 특별한 기구나 기술도 필요 없다. 가위로 자르고, 글루건으로 붙이고, 손바느질을 하면 충분하다. 빠르면 5~10분 만에 만들 수 있는 소품도 많다. 팔찌, 반지, 목걸이, 귀걸이, 브로치, 머리띠, 머리끈, 액자, 시계, 연필꽂이, 코스터 등 청바지로 만들 수 있는 81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백종원 지음|서울문화사|148쪽|9900원

매일 먹는 집밥, 끼니마다 같은 국, 같은 반찬만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초보자도 쉽게 다양하고 맛있는 집밥 메뉴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외식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연구·개발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아낸 집밥 메뉴 52가지를 공개한다.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밥, 국, 찌개, 반찬 등 일반적이면서 꼭 필요한 집밥 메뉴를 담았다. 요리가 처음인 사람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책 속 52가지 메뉴를 익혀두면 이를 응용해 더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안주의 법칙'

가사하라 마사히로 지음|김혜연 옮김|서울문화사|156쪽|1만900원

일본의 인기 술집 '찬반양론'의 오너 셰프이자 현재 일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스타 셰프 중 한 명인 저자가 제안하는 홈메이드 안주 레시피를 담았다. '오늘은 누구와 어떤 안주에 술을 마실까?'를 생각할 때가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라는 저자는 집에서도 이자카야 분위기를 낼 수 있는 80가지 일품 안주를 소개한다. 인기 만화 '심야식당'의 작가 아베 야로와 저자가 나눈 대화를 담은 '심야식당 라디오'는 이 책의 또 다른 볼거리다. 평소 베일에 싸여 있던 만화가 아베 야로의 사생활과 술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밥을 지어요'

김혜경 지음|김영사|260쪽|1만6000원

이재명 성남시장 집의 삼시세끼 밥상 풍경을 담았다. 이 성남시장의 아내 김혜경씨는 한 장 한 장 정성스레 작성한 레시피를 펼치듯 그녀만의 맛있는 집밥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 속에는 저자가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메뉴, 친정엄마에게 배운 요리, 남편 보양을 위해 차린 메뉴, 타지에 나간 아들들을 위해 싸다주는 도시락, 직접 만드는 천연 조미료, 27년간의 결혼 생활을 통해 개발한 메뉴 등 66품의 집밥 레시피를 담았다. 레시피뿐만 아니라 요리에 얽힌 추억, 살림 노하우, 가족과 음식에 대한 이야기 등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