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강한나와 왕대륙, 결국 열애설로 입증한 '절친'이었다.

배우 강한나가 대만의 청춘스타 왕대륙과 열애설로 절친한 사이임을 인증했다. 1년 사이에 두 번이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의심을 샀지만, 결국 이들이 그만큼 막역한 친구 사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 열애설이 불거질 정도로 각별하게 국제적으로 우정을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이다.

강한나와 왕대륙의 열애설은 지난해 4월 처음으로 불거졌다. 당시 강한나와 왕대륙이 일본 오사카의 테마파크에서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며 팬들에 의해 열애설이 제기된 것. 이어 10일 대만 언론을 통해 다시 한 번 강한나와 왕대륙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두 사람이 수산시장에서 함께 목격됐다는 설명.

하지만 두 차례 모두 강한나와 왕대륙은 지인들과 함께였다. 강한나와 왕대륙은 중국드라마 '귀취등징목야궤사'를 함께 촬영하며 절친한 사이로 발전했고, 지인들과 모임을 통해 우정을 이어가고 있었던 것. 오사카에서도, 이번 수산시장에서도 두 사람만 함께 있던 것이 아닌 지인들과 친목을 나누기 위해 함께였다는 강한나와 왕대륙이다.

결국 강한나와 왕대륙은 두 번의 열애설을 통해 각별한 절친 사이임을 입증한 것. 강한나는 털털한 성격 덕분에 평소에도 주위에 많은 친구들과 교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아는형님', '런닝맨' 등을 통해 특유의 친근한 매력을 알렸던 바.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가수 아이유 등과도 꾸준히 친분을 이어오며 SNS 등을 통해 친분을 나누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왕대륙의 경우도 국적은 다르지만 함께 작품을 촬영하고 친분을 쌓으며 절친한 사이로 발전한 것. 특히 두 사람이 진짜 열애 중이었다면 테마파크나 수산시장 등에서처럼 모든 것을 오픈한 채 데이트를 즐기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친구사이"라는 양측의 입장대로 강한나와 왕대륙의 친분이 워낙 각별한 친구이기에 더 당당하고 오히려 더 자유로웠던 것. 강한나와 왕대륙이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을 스스럼없이 공개하는 것도 역시 두 사람이 절친 사이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반응이다.

강한나와 왕대륙의 두 차례 불거진 열애설의 결론을 국경을 넘는 우정, 두 사람에겐 한바탕 웃을 해프닝이었다.

한편 강한나는 지난 2014년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파격적인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후,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왕대륙은 지난 2015년 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흥행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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