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일 밤 11시 토크쇼 '강적들'을 방송한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가 출연해 기무사 계엄 문건과 드루킹 수사에 관해 토론하고, 손수호 변호사는 러시아 군함 '돈스코이호'를 둘러싼 의혹과 법적 쟁점을 짚는다.

신 대표는 "계엄 문건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경우를 대비한 매뉴얼"이라고 한다. 그는 "문건을 보고 자꾸 1980년으로 오버랩하는 것이 문제"라며 "요즘 시대에 계엄령 발포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드루킹에 대해선 "나도 사이트를 운영하며 고정 수입이 없어 힘들었는데, 드루킹이 수년 동안 커뮤니티를 운영한 것이 놀랍다"고 의문을 제기한다. 정미경 전 의원은 송영무 장관과 기무사의 진실 공방에 대해 "송 장관이 군 인사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한다는 걸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비판한다.

손수호 변호사는 돈스코이호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앞서 여러 보물선 소동이 허구로 드러났다는 점을 예로 들며 "이번 사건은 주가 조작 시도로 귀결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