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회사원 A씨는 얼마 전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잦은 회식과 더워진 날씨 탓에 단순한 식중독에 걸렸거니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요즘 복용하는 관절염 치료 의약품이 원인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현재 관절염 치료에 많이 쓰이는 NAS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염증과 통증 억제에 탁월하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했을 때 위장 장애나 심혈관질환 등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식중독 사고는 초여름부터 증가해 한여름인 7~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날씨에 세균성 식중독균이 활동하기 좋은 만큼 위장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특히 비스테로이드성 관절염 약물을 오랫동안 복용해온 사람이라면 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른 대안을 찾아보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뉴질랜드 청정 해역에서 자라는 초록입홍합은 염증 유발 물질인 류코트리엔 생성을 억제해 관절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관절 건강 비법 '초록입홍합'

19세기 뉴질랜드로 이주한 유럽인들은 뉴질랜드 해안가의 마오리족에게서 관절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마오리족 특성상 연골이 다른 인종보다 튼튼해서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내륙에 거주하는 마오리족은 유럽인과 마찬가지로 관절염에 시달리고 있었다. 해안가의 마오리족에게만 관절염 발병률이 현저히 낮았던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 다름 아니라 바다에서 초록입홍합을 채취해 날것 그대로 섭취하는 식습관 때문이었다.

뉴질랜드 바다에는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쬔다. 바닷속 플랑크톤은 자외선으로부터 살아남으려고 강력한 항염 물질을 체내에 축적한다. 이 플랑크톤을 먹고 자란 초록입홍합은 관절염 예방에 효과적인 항염 성분을 다량 함유해 염증 유발 물질인 류코트리엔 생성을 억제한다. 프랑스 의학전문학술지 '알레르기와 면역학'에 수록된 연구에 따르면 초록입홍합추출오일은 대표적인 항염 식품인 아마씨유나 달맞이꽃 종자유, 연어 기름보다 항염 효과가 250~30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록입홍합 양식은 뉴질랜드의 국책사업이다. 정부가 직접 바다의 염도부터 독소까지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관리한다. 초록입홍합은 남극과 가까운 뉴질랜드 사우스섬 남단 말보로사운즈 바다에서 자란다. 영국 BBC 수석 프로듀서 마이클 브라이트가 저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1001'에서 소개했을 정도로 청정한 해역을 자랑하는 말보로사운즈 지역은 홍합이 자라는데 완벽한 환경을 갖췄다.

◇만성 염증에 효과 좋은 초록입홍합추출오일

씨스팡이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관절팔팔’.

국내에서도 뉴질랜드산 초록입홍합을 원료로 한 건강 기능 식품이 인기다.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 관절염뿐만 아니라 천식 등 각종 만성 염증에 좋은 식품으로 초록입홍합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분말 제품도 쏟아진다. 그러나 분말 형태의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 기능성 효능을 인정받지 못해 법적으로도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 식품'으로 분류되고 있어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한다.

씨스팡이 출시한 '관절팔팔'은 뉴질랜드 초록입홍합추출오일복합물을 함유한 대표 건강기능식품이다. 최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표한 '2018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서 관절팔팔의 초록입홍합추출오일복합물은 관절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 중 6년 연속 생산 실적 1위를 기록했으며 국내 매출은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17년 중앙대 식품과학기술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관절팔팔 초록입홍합추출오일은 강력한 체내 염증 유발 물질인 류코트리엔 생성을 억제할 뿐 아니라 사이토카인, 콕스-2 등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이 발현되는 것을 막는다. 염증 생성 자체를 차단한다는 점에서 퇴행성 관절염뿐만 아니라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도 효능이 있다. 만성 염증 질환인 류머티스성 관절염·기관지염·비염·중이염·치주염 등에도 효과적이다.

최근 시행한 동물 실험에서는 염증 반응과 연골 파괴를 억제해 연골 자체를 보호하며 관절염을 예방 및 개선했다는 효능이 증명되기도 했다.

초록입홍합은 오랫동안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관절 건강 비법이었다.

◇'속이 편한 제품' 부작용 위험 없고 안전해

서울대·중앙대·충남대 등 국내 7개 대학병원이 2개월간 진행한 임상연구에 따르면 관절팔팔이 실제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생활 개선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이상 75세 이하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관절팔팔을 8주 간 섭취하게 한 결과 전체 참여자의 83.7%가 관절 기능이 이전보다 호전했다고 답했다. 환자들은 자기 전 또는 기상 시 고통 및 불쾌감, 걸을 수 있는 최고 거리, 양말을 신거나 물건을 주울 수 있는지,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지 등 항목을 고려했다.

천연 원료인 초록입홍합추출오일을 주원료로 만든 관절팔팔은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다른 관절약과 달리 속쓰림 등 부작용이 적다. 조세행 연세중앙내과 원장은 "관절팔팔은 관절염 의약품에서 흔히 나타나는 위장 장애가 없다"며 "다른 약물 성분과도 상호작용 하지 않아 다양한 의약품을 동시에 복용하는 만성 질환 환자도 복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씨스팡은 6월을 맞아 고객 사은품 행사를 진행한다. 관절팔팔 제품 4개월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청정 남극의 원료를 담은 '크릴오일 100' 1박스를 증정한다. 제품 상담 및 구입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