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0일 밤 11시 '끝까지 간다'를 방송한다. 첫 번째 코너에선 12세 탈북 소년 주성이를 구출하기 위해 동남아시아로 날아간 정성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주성이는 6년 동안 떨어져 있어야 했던 한국의 부모를 만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한다. 중국을 벗어나 동남아 국가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주성이를 정성호가 마중한다. '탈북자 구출의 베테랑'으로 불리는 김성은 목사와 함께 국경으로 향한다. 밀림으로 뒤덮인 국경 지역 한가운데서 경비대의 눈을 피해 주성이를 인계받아야 한다. 불빛 한 점 없는 밀림으로 발을 내디딜 때 스튜디오가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인다.

두 번째 코너에선 히말라야 아이들과 함께하는 해발 3000m 등굣길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초등학생들 학교 가는 길인데 위험하면 얼마나 위험하겠어?"라며 자신만만하던 이규한과 김진우는 가파른 산길에 한 발 내딛기도 힘들어한다. 한편 세 번째 코너에선 허경환과 박성광이 캄보디아의 깊은 야생 밀림에서 볼링장을 만들어 대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