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네티즌들의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유리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최병길과 함께 한강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서유리는 사진과 함께 "'가장 보통의 가족'을 통해서 제3자의 시선에서 우리 부부를 볼 수 있었다"며 "좋은 공부였고, 우리 부부 더 단단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은영 선생님 비롯해서 '가장 보통의 가족' 제작진분들께 감사 전한다. 응원 남겨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단단해진 모습, 밝은 모습 전해드리려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서유리-최병길 부부는 지난 2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 공황장애와 높은 불안에 대해 고백했다.

서유리는 남편 최병길이 자신을 홀로 남겨둔 채 작업실로 가자 계속 전화를 걸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작업실에 마음 편하게 가지 못하는 게 부담스러운 최병길은 "맞춰주려고는 하는데 그게 내 안에 응어리로 쌓여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최병길은 "혼자 있는 게 그렇게 싫냐. 자기와 결혼한 게 자기가 독립적인 모습 아니었냐. 그런데 왜 이렇게 날 찾냐"며 혼자 있기 힘들어하는 서유리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또 서유리의 공황발작에 대해 언급하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서유리는 "내 삶이 평탄하지 않았다. 결혼하고 나에게 처음 오는 안정감이 걱정이 되더라. 나는 늘 불안하고 좌절하는 사람이었는데, 행복하면 안 되는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서유리는 감정이 격해지며 공황 발작이 왔고, 숨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이에 최병길은 서유리를 진정시켰다.

서유리가 지쳐 잠들자 이번에는 최병길이 폭식을 하며 불안 증세를 보였다. 결혼 후 생산적인 활동을 못할까 봐 걱정하는 최병길은 불안을 떨치기 위해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던 것.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에게 "최병길이 마음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서유리 글 전문

간만에 바람 쐰 주말~

최선을 다해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

근데 한강에 갈매기가 이렇게 많았나요

새우깡에 돌진하는 갈매기는 무서웠어요..

jtbc 토요예능 '가장 보통의 가족'을 통해서 제3자의 시선에서 우리 부부를 볼 수 있었어요.

좋은 공부였고 우리 부부 더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오은영 선생님 비롯해서 '가장 보통의 가족' 제작진분들께 감사 전해요.

응원 남겨주신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단단해진 모습. 밝은 모습 전해드리려 노력할게요.

앞으로도 '가장 보통의 가족' 본방사수 부탁해요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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