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의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이 코로나를 뚫고 공연 중이다.

2015년 초연된 '용을 쫓는 사냥꾼'은 특유의 한국적 희로애락을 담아 5년째 롱런 중인 웰메이드 스테디셀러 연희극이다.

옛날 옛적 전주 한옥마을에 갑자기 사냥꾼들이 들이닥친다. 알고 보니 아무도 잡지 못한 용을 잡겠다고 1360일째 쫓아다니고 있다. 마을사람들은 한몫 챙길 요량으로 어차피 못 잡을 용, 잡으라고 사냥꾼들을 부추긴다. 사냥꾼들은 진짜 용을 잡을 수 있을까?

용을 잡아 큰 부자가 되고 싶은 사냥꾼들과 용의 쫓고 쫓기는 유쾌한 이야기로 전주의 민속문화(달구방아, 만두레)와 무형문화재(전주기접놀이/지방무형문화재 제63호)가 구전설화에 짜임새 있게 녹아 있다. 뿐만 아니라 인형극, 난타, 판소리, 풍물놀이, 뮤지컬 등 다채로운 요소들도 어우러져 있다.

'용을 쫓는 사냥꾼'은 2015년 창작연희극 활성화사업 공모 선정작(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 2015년 국립국악원 초연에 이어 2016년 국립 대구박물관 공연, 2017년 국립남도국악원 공연, 2017년 국립 전주박물관 공연, 2018년 국립 청주박물관 공연, 2019년 한국관광공사 테마여행 10선 관광콘텐츠 공모선정 상설공연 등을 진행했다. 올해 전북 한옥자원 활용 상설공연 사업에 선정됐다.

'용을 쫓는 사냥꾼'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상연 중이다. 올해 공연은 오는 10월10일까지 매주 토요일 19시30분 전주 한벽문화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네이버N스토어, 쿠팡, 티몬, 인터파크티켓, 예스24, 티켓링크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전화구매도 가능하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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