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재확산되면서 비대면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페르미는 27일 "네슬레 코리아에 비대면 영상 상담 서비스 ‘코뷰’(CO-VIEW)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네슬레코리아는 네소프레소 커피 머신과 캡슐을 판매하는 회사다.

코뷰는 언뜻 영상통화와 비슷하다. 상담원과 소비자가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대화하는 것이다. 고장 상담이라면 화면을 통해 고장 부위를 상담원에게 보여주면서 문의할수 있다. 문제를 빨리 파악해서 바로 조치할 수 있다. 페르미 관계자는 "영상 상담으로 처리하면, 사소한 일에 굳이 출동하지 않아도 된다"며 "비대면 시대 수리기사 출동 횟수를 크게 줄여, 기업은 비용을 줄이고 고객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스프레소 상담원이 영상을 통해 상담하는 모습

페르미는 네스프레소 외에 SK매직, 화승케미칼, KB 손해보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권익위원회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 보이는 고객 상담 솔루션을 공급했다. 페르미 관계자는 "영상 상담을 위해 어플리케이션을 까는 등 불편 없이, 상담원이 소비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클릭만 하면 바로 상담이 이뤄지는 편리함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고객 기업을 늘려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