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건강 유튜브 채널 ‘오!건강’을 통해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고품질 의학 정보 코너 ‘이러면 낫는다’를 새롭게 선보인다. 본지 의학전문기자인 김철중 박사가 각 분야 최고의 의학 전문가들과 함께 당뇨·하지정맥류·편두통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각종 만성질환에 대한 오해를 짚어보고, 최신 치료법도 소개한다.

그래픽=백형선

지난 13일 공개된 첫 방송에선 국내 당뇨병 치료 권위자로 꼽히는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출연해 당뇨병 치료의 판도를 뒤흔든 ‘연속혈당측정기’와 신개념 식단관리법에 대해 소개했다. 다음 날 이어진 후속 방송에선 혈당 상승 억제뿐 아니라 신장 기능 개선과 심혈관계 질환 예방, 체중 감량 등의 부가 효과로 현대 만병통치약으로 등극한 신종 당뇨병 치료제의 원리와 효능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20일 하지정맥류 편에선 박상우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함께 급속히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하지정맥류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바로잡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려준다. 가령, 우리가 흔히 부르는 하지정맥류는 병명이 아니라 혈액이 역류해 발생하는 만성 정맥부전의 증상 중 하나다. 박 교수는 “만성 정맥부전이 있더라도 하지정맥류가 없는 사람도 있다”며 “증상이 혈관 돌출(하지정맥류)이 아니라 밤에 쥐가 나는 식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본인 역시 증상을 겪었고 20년 넘게 하지정맥류 관련 시술을 진행한 이 분야 최고 전문가다. 27일에는 대한두통학회 학회장인 주민경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가 현대인의 최대 골칫거리인 편두통에 대해 알아본다. 이 밖에 남성 요실금 문제를 살펴줄 배웅진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골다공증을 파헤쳐 줄 이유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등 매주 최고의 의사들이 총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