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한·일 관계사 전문가인 손승철 강원대 명예교수와 함께 일본 규슈 기행을 떠납니다. 손 교수가 전 일정 동행하며 한·일 관계사의 흔적을 짚어보고 일본 근대화의 시작을 알린 현장을 탐방하는 고품격 인문 여행입니다. 메이지유신을 주도한 인물들을 배출한 쇼카손주쿠(松下村塾)에서 일본 근대화의 발화점을 살펴봅니다. 징용 노동자들의 슬픔이 서린 군함도를 방문해 일본 제국주의가 남긴 상흔을 마주합니다. 나가사키에 있는 원폭 자료관과 평화공원에서 제국주의의 말로를 보며 우리에게 남긴 역사적 교훈을 생각해 봅니다. 조선통신사가 머물렀던 아카마신궁(赤間神宮)에서는 신관(神官) 미즈노쿠지(水野宮司)가 나와 기행단을 맞이합니다. 임진왜란 때 규슈로 끌려가 ‘일본 도자기의 신’ 소리를 들은 조선 사기장(沙器匠) 이삼평의 명맥을 이어받은 14세손을 만나 얘기를 들어봅니다.
▲일 정: 6월 9~12일
▲탐방지(일부)
시모노세키 : 조선통신사 상륙비, 아카마신궁, 청일 강화 기념관, 코잔지
하기 : 쇼카손주쿠, 이토 히로부미 구택
아리타 : 도조 이삼평비, 이즈미야마 자석장
가라쓰 : 나고야 성터, 나고야성 박물관
나가사키 : 군함도, 데지마, 원폭 자료관, 평화공원
▲인 원: 20명 내외
▲금 액: 295만원
▲문 의: (02)318-4485,4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