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영문화재단(이사장 변용식)이 수여하는 방일영국악상 제31회 수상자로 가야금 명인 이영희(86)씨가 선정됐다. 1991년 국가무형유산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가 된 이 명인은 우리 가야금 소리의 격을 높여왔다. 2000년부터 12년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으로 국악 전승 교육에도 힘썼다. 2022년 예능 보유자 양성을 위해 200억원 상당의 개인 땅과 집을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에 기부했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5시 서울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열린다.
입력 2024.11.01. 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