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조선일보 사장을 지냈고 민족운동가이자 역사학자로 헌신했던 민세(民世) 안재홍(安在鴻·1891~1965) 선생을 기리는 민세상 제15회 수상자로 학술 연구 부문에 정진석(85) 한국외대 명예교수, 사회 통합 부문에 이미경(64)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가 선정됐습니다.
한국 언론사 연구의 권위자인 정진석 교수는 민세를 비롯한 배설·양기탁·남궁억 등 근현대 언론인에 대해 심층 연구를 해 왔습니다. 이미경 이사는 30년 넘게 성폭력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응하며 피해 여성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평택시가 후원하며, 조선일보사가 특별 후원하는 제15회 민세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