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기능성 신발 브랜드 슈올즈가 본사 확장 이전과 함께 부산공장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청근 슈올즈 대표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슈올즈가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에 입주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그동안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주문 물량을 원활하게 확보하고,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2020년 충청남도 우수 지식재산 경영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청근(오른쪽) 슈올즈 대표. /슈올즈 제공

이 대표는 지난 9일 ’2020년 충청남도 우수 지식재산 경영인 공모전'에서 우수상도 받았다. 20여년간 기능성 신발 개발에 전념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2020년 제55회 발명의 날 특허청장상' ’2019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특허청장상' ’2017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 금상' 수상 등 다양한 수상 이력을 보유한 인물이다.

이 대표가 개발한 슈올즈 건강 신발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신발 중창 뒤쪽과 앞쪽에 진동 칩 두 개가 장착됐다. 앞쪽 진동 칩에 달린 스프링은 걸을 때 하체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한다. 바닥 면에는 왕(王)자 형 돌기가 있어 발바닥 지압에 도움을 준다. 중창 소재로 ‘IP 신소재’를 사용해 충격 흡수력을 높였다. 밑창에는 빙판 미끄럼 방지 기능을 장착했다. 신발 안창에는 에어펌핑(발명특허) 기능을 더해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슈올즈의 다양한 기능성 신발. ①③④'베체 스포츠'는 중창에 진동단자의 'SMR(면역파)'을 삽입, 혈액순환을 돕는다.②혈류개선과 통증개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베체꼬냑'은 2019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특히 슈올즈 신발의 진동 기능은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자기장이 발생하는 진동 칩과 바른 보행 시스템을 신발에 접목해 발명특허를 받았다.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는 11~13Hz의 SMR(면역파)가, 움직이는 상태에서는 27~30Hz 정도의 베타파가 발생한다. 이 진동은 세포 에너지를 증가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혈액순환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올즈 신발은 건양대 산학협력팀 연구를 통해 효과가 검증됐다. 슈올즈 신발을 신고 러닝머신에서 20분간 걸은 결과, 손끝과 발끝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이 개선됐다. 연구팀은 “슈올즈 건강 신발은 자세 보전 능력을 돕는다”며 “뼈가 약하고 근육이 없어 자주 넘어지는 고령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슈올즈는 노년층과 장년층을 위한 기능성 신발을 넘어 다양한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운동화를 비롯해 숙녀화·단화·하이힐·골프화·실내화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전국 70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전국 매장에서 슈올즈 신발을 직접 신어보고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슈올즈는 지난 9월 신한은행과 ‘신한 프랜차이즈론’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프랜차이즈론은 은행이 프랜차이즈 본사와 계약을 체결한 가맹점주의 성공적인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맞춤형 대출 제도다. 신한 프랜차이즈론은 프랜차이즈 본사의 기본적인 서류심사와 재무구조, 사업의 안정성, 브랜드 인지도 등을 분석하는 등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슈올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맹점주와 창업을 원하는 예비점주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슈올즈 관계자는 “2010년 설립된 슈올즈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건강한 기업’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제품 문의는 슈올즈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