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단지 ‘송도 센텀하이브’는 한 공간에서 일도 하며 휴식까지 취할 수 있는 라이프오피스 특화설계가 적용된다./송도 센텀하이브 제공

오피스텔, 오피스, 상업시설이 한 건물에 모여있는 복합단지 건설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송도 센텀하이브’ 복합단지를 공급해 화제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 국제업무단지 B5블록에 들어서는 ‘송도센텀하이브’는 연면적 약 23만 3953㎡의 대규모 단지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2개 동에 오피스텔 387실, 오피스 1620실, 스트리트몰 192실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오피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진 ‘라이프오피스’로 설계해 눈길을 끈다. 라이프오피스란 사용자의 용도에 따라 입주 후 업무공간과 함께 침실, 샤워실 등을 인테리어할 수 있는 특화설계가 특징이다.

라이프오피스 설계를 선보인 이유는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소규모 기업의 성장과도 관련이 깊다. 스타트업, 쇼핑몰 운영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1인 기업이 증가하면서 공간활용도가 높은 라이프오피스가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이 이들 수요를 고려해 기존 오피스와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라이프오피스는 업무시설로 분류돼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부동산 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비교적 적은 돈으로 투자를 할 수 있고 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임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송도 센텀하이브’는 미래가치가 높은 송도국제도시에서도 핵심 역할을 하는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최중심에 들어서는 것이 무엇보다 장점이다. 송도 국제업무단지는 포스코건설 사옥, 연수세무서, IBS타워, G타워 등의 업무시설은 물론 학교와 생활편의시설, 공원 등이 모여있어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지역이다. 인천 서해를 비롯해 워터프론트호수, 송도 센트럴파크 조망도 가능하다.

교통 여건도 좋다. 국제업무지구역과 센트럴파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접한 도로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와 77번 국도를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GTX(수도권광역철도)-B 노선 예정역도 가깝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안산~인천구간(예정)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