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풍부한 개발호재에 힘입어 급부상하고 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부산도시공사가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시랑리 일대 해변 약 366만㎡를 숙박, 레저, 쇼핑, 테마파크 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해양레저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015년 국립부산과학관을 시작으로 힐튼호텔, 아난티 코브, 이케아(동부산점) 등이 문을 열었으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도 운영 중이다. 지난달 31일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개장했다. 아쿠아월드와 반얀트리 부산도 각각 2023년과 2024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중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시니어 복합단지 ‘라우어’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하 4층~지상 18층, 대지면적 6만1031㎡, 연면적 19만9715㎡ 규모로 조성되는 ‘라우어’는 리조트 복합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단지는 동해선 오시리아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울산 태화강역까지 46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부산 지하철 2호선 연장선(오시리아선)이 예정보다 빠른 2029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울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연결되는 준고속열차인 KTX이음(중앙선~동해선)도 오는 2024년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교통 편의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차량으로는 기장해안로, 해운대IC, 동부산IC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을 통해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단지 구성도 돋보인다. ‘라우어’는 시니어 레지던스 ‘VL(VL by LOTTE HOTELS&RESORTS IN LHOUR)’ 574가구와 헬스타운 ‘라티브’ 408가구, 의료시설 ‘라우어 한방병원’과 ‘라우어 르메디 센터’, 상업시설 ‘라우어 애비뉴’ 등으로 구성된다.
총 4개동, 전용면적 47~180㎡로 조성되는 ‘VL’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을 지원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만의 컨시어지 서비스, 하우스키핑 서비스, 웰니스 퀴진(맞춤 식단)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1~2인실로 구성된 ‘라티브’는 건강 상태에 따라 전문 의료진의 1대1 맞춤 클리닉과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간호사와 상담할 수 있는 의료 케어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응급 환자 및 거동이 불편한 입주민을 위한 이송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250병상 규모의 ‘라우어 한방병원’과 오시리아 인근 최대 규모의 종합 메디컬센터 ‘라우어 르메디 센터’도 단지 내에 조성돼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차량으로 약 10분대 거리에는 인제대학교 해운대 백병원, 원자력 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기장암센터(2024년 예정) 등 다수의 응급의료 시설이 있다.
‘라우어 애비뉴’는 입주민과 외부인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광장, 플리마켓, 키즈 플레이그라운드, 고메 스트리트 등 다양한 매장들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라우어’ 내부에는 도서관, 사우나, 당구장, 도서실, 영화관, 식당, GX룸, 프로그램실, 미술치료, 원예실, 게임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홍보관은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변로 일대에 있다. 전문 상담사들을 배치해 분양절차, 입주혜택 등 보다 구체적인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다. 4월 말에는 ‘VL’의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청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벤츠 E클래스’를 증정할 예정이다. 문의 (051)724-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