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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가 시작되면 호르몬과 생체 리듬이 달라진다. 이는 수면의 질 저하로 이어져 자다 깨는 과정을 반복하는 불면증으로 번진다. 불안장애와 과민성 방광 등을 비롯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하면 불면증은 더 심해진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인구 10만 명당 불면증 진료 환자 통계를 보면, 고연령인 80세 이상이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60대, 50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불면증 방치하면 뇌에 치매 단백질 쌓여

신체기능과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은 불면증 때문에 기저질환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때 숙면까지 부족하면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에 걸리거나,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제때 숙면을 못하면 뇌에 베타-아밀로이드가 축적돼 신경세포를 파괴하고, 알츠하이머 같은 퇴행성 질환이 발생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불면증은 바이러스나 세균과 맞서 싸우는 면역력도 떨어뜨린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연구진이 실행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실험 시작 전 하루 5시간 이하의 잠을 잔 참가자는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 이들보다 감기에 걸릴 확률이 4.5배 높았다. 또 불규칙한 수면리듬 때문에 암세포에 대항하는 멜라토닌의 분비도 줄어들었다.

◇락티움·테아닌으로 수면의 질 개선

잠을 잘 자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심부 체온이 낮아져 수면에 도움이 된다. 수면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실제 인체적용 시험 결과 락티움에서 ▲수면 입면(入眠) 시간 감소 ▲입면 후 각성시간 감소 ▲총 수면 시간 증가 등의 효능이 확인됐다. 락티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전한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기도 했다. 녹차에 함유된 테아닌은 편안한 상태에서 느끼는 알파파 발생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락티움과 함께 섭취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