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시장에서 청약미달, 미분양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분양에 나섰던 대구와 여수 지역 단지들이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미달을 기록해 부동산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얼마전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7월 넷째주에는 3기 신도시 공공분양 사전 청약을 비롯해 경기, 인천, 대구 등에서 분양물량이 대거 나와 주목된다.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7월 넷째주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5곳, 총 7947가구로 집계됐다.

◇청약

두산건설이 인천시 동구 송림동에 짓는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분양한다. 1300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현대시장,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등의 상업시설과 인천백병원 등을 이용하기 쉽고,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자리잡은 산업단지로 출퇴근하기 좋은 위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짓는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 오피스텔의 청약을 진행한다. SRT동탄역과 2㎞ 거리에 위치해 추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까지 개통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전용면적 84㎡로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현대건설이 대구시 서구 비산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오피스텔도 있다.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오피스텔을 먼저 분양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팔달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3기신도시 공공분양으로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경기 남양주왕숙, 남양주왕숙2, 고양창릉, 화성태안, 평택고덕 등에서 4800여 가구에 이르는 물량이 나온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해당지역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한다.

◇오픈

모델하우스는 전국에서 총 6곳이 오픈될 예정이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는 인근에 부평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1호선 부평역,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전시 서구 정림동에 들어서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대청병원,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도안신도시 내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이 경남 창원시에 짓는 ‘창원자이 시그니처’는 초ㆍ중ㆍ고교 등의 학교가 가까우며 KTX창원중앙역이 차로 15분거리에 있다. 이외에 경남 사천시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 충남 천안시 ‘반도유보라 천안 두정역’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