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가 오는 6월 20일 부산 지역 첫 L7호텔인 ‘L7해운대’를 해운대 우동에서 개관한다. 최상층인 19층에 마련된 루프탑 풀. /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5월은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이다. 각종 행사, 기념일을 챙길 계획이라면 호텔에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MZ세대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팝업 전시도 서울 한남동에서 열린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내달 20일 부산 해운대에서 ‘L7해운대’를 개관한다. 19층 꼭대기층에 마련된 루프탑 풀에서 해운대를 조망할 수 있어 특별한 낭만을 선사한다.

서울신라호텔은 프러포즈, 생일 등 각종 기념일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커플을 위해 6월 30일까지 ‘에버라스팅 모먼트’ 객실 패키지를 진행한다. 각종 생화, 핑크 풍선 등으로 꾸며진 스위트룸에서 커플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이나피스퀘어’와 협업한 상품 전시를 오는 6월 9일까지 한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진행한다. 자유분방하고 장난기 넘치는 MZ세대의 감성으로 재해석된 코오롱스포츠의 협업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는 풀사이드 라운지. /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내달 20일 부산 지역 첫 L7 호텔인 ‘L7해운대’를 해운대 우동에서 개관한다.

L7호텔은 2016년 시작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서울에서만 3곳 운영되고 있다. ‘L7해운대’는 지난 2018년 L7홍대 개관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L7호텔이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객실.

‘L7해운대’는 연면적 2만6896㎡,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다. 해운대 해변 인근에 위치해 바다 조망이 가능한 객실을 갖췄다. 실내 인테리어는 자연적인 질감과 수평선이 강조된 ‘호라이즌(Horizon)’ 콘셉트로 꾸몄다. 383실의 객실 중 최상위 객실인 ‘오션 스위트’는 해운대가 국내 대표 휴양지임을 감안해 소규모 파티나 가족 여행 용도로 이용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큰 사이즈의 더블 침대 2개로 트윈룸을 구성했다.

3층 메인 로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340㎡ 규모의 공용 라운지를 만들었다. 잠시 머무는 공간이 아닌 ‘사람이 모여 즐기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최대 60인까지 이용 가능한 2개의 다용도 행사 공간을 갖춰 세미나, 회의, 발표회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특히 메인 로비에는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체크인 및 체크아웃이 가능한 무인 키오스크 6기를 설치했다.

최상층인 19층에 마련된 루프탑 풀은 해운대 해변 인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이다. 사계절 내내 평균 30~32℃의 온수를 사용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길이 약 27m에 달하는 인피니티풀을 즐길 수 있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패밀리풀과 자쿠지, 사우나를 비롯해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사이드 라운지도 함께 갖췄다.

부대시설로는 다양한 최신 운동기구를 갖춘 ‘에너지 스튜디오’를 비롯해 코인 세탁실, 물품 보관소, 무인 큐레이션숍 등이 있다.

‘L7해운대’는 2020년 시그니엘 부산 이후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국내에서 4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호텔이다. 이번 호텔 오픈으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부산 내에서 3개 브랜드(시그니엘 부산, 롯데호텔 부산, L7해운대)의 호텔을 운영하게 됐다. 이로써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국내 제 2의 관광 시장인 부산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점점 분화되는 여행 형태에 맞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멀티 브랜드 체제를 구축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L7해운대의 오픈에 앞서 기념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7월 25일까지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에 한정해 ‘돈 텔 디 아더스(Don’t Tell The Others)’ 패키지를 판매한다. ▲객실 1박과 조식 2인이 포함된 상품 ▲객실 1박과 객실 타입별로 루프탑 풀 2인/3인 입장권을 포함한 상품을 마련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L7해운대는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부산 지역 호텔 중 가장 젊은 감각의 호텔”이라며 “해운대 최근접 호텔이라는 입지적인 장점과 L7호텔만의 감각과 감성으로 L7호텔의 성공 가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