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임직원들이 지난 18일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휴양림 국립횡성숲체원에서 나무 심기 봉사 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두나무 제공

블록체인·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 임직원들은 지난 18일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휴양림 국립횡성숲체원에서 나무 심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두나무가 실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탄소중립 프로젝트’ 중 하나로 산림청과 함께하는 숲 조성 캠페인 ‘세컨포레스트 3호’ 봉사였다. 두나무가 진행하는 환경 캠페인 참가자들이 메타버스에서 가상의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산불 피해 회복이 필요한 지역 숲에 진짜 나무 두 그루를 심는 활동이다.

두나무는 또, 작년 3월부터 지금까지 진행한 ‘나두-으쓱’ 캠페인을 통해 약 1만8000kg의 탄소를 절감하는 데 성공했으며, 143만L(리터) 물 절약 효과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나두-으쓱’ 캠페인은 일상 속 탄소 중립 실천 및 ESG 가치 확산을 위해 기획한 행사로, 임직원 물품·지식 재능 기부, 나무 심기 봉사, 계단 오르기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 6개를 진행했다.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 세대를 키운다’는 ESG 슬로건에 따라 지식, 재능 기부 차원에서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의 인터뷰 및 교재 검수에도 참여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나두-으쓱 캠페인 일환으로 두나무는 사무실 내 페트병, 캔을 수거하는 순환 자원 회수 로봇을 설치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사용하는 등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저탄소·친환경 습관이 정착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두나무란 사명 그대로 기술과 금융으로 우리 사회 속 희망의 숲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한뜻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