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건인증원은 201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비건 인증기관으로, 국내 최대의 비건 인증 제품을 관리하고 있다.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군에 대해 비건 인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반기까지 9,000개 이상의 인증 실적을 수행해 왔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안으로 누적 신규 비건 인증 제품 수 10,000개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비건인증원의 주 업무는 친환경 제품을 제조하고자 하는 기업과 지속 가능한 제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에 대한 비건 인증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교육 및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인증기관 및 협력 단체, 국내외 동물·환경 단체,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과도 관련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산업계의 현실과 변화 양상,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추는 비건 인증으로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인증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은 한국비건인증원만의 장점이다. 한국비건인증원은 국내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 화장품에 대한 비건 인증·보증 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비건 인증 절차에 대한 공신력을 보유한 것.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식품연구원과 비건 인증 매뉴얼 공동제작, 해외 인증 등록 지원사업 협력 및 업무협약(비건 인증 제도 국내외 정보교류, 교육 공동 운영 등)으로 비건 인증 활성화를 통한 관련 산업계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 식품 안전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제조된 비건 식품뿐만 아니라 수입 제품도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재 대전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K-비건 푸드와 K-비건코스메틱을 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비건인증원은 소비자들의 더 편하고 쉬운 채식을 위해 아시아 9개국의 9기관이 공동 기획하는 행사 ‘채식한걸음’을 2년 연속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비건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인류를 위한 친환경 활동이 사회 전반에 골고루 뿌리내릴 수 있게 하고 있다.

한국비건인증원 관계자는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완전 채식) 제품의 인증은 채식주의자들의 선택권을 강화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모든 인류가 상생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마련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