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한·일 관계사 전문가인 손승철 강원대학교 명예교수와 함께 일본 규슈 기행을 떠납니다. 손 명예교수가 전 일정 동행하며 일본 근대화의 시작을 알린 현장을 탐방하는 고품격 인문 여행입니다. 참가자들은 메이지유신(明治維新)의 정신적 지도자 요시다 쇼인(吉田松陰)이 만든 사설 학당 쇼카손주쿠(松下村塾)에서 일본 근대화의 발화점을 살펴봅니다. 나가사키에 위치한 구라바엔을 방문해 개항 당시의 모습이 보존된 서양식 건축물도 둘러봅니다. 또 징용 노동자들의 애환이 서린 군함도와 원폭자료관에서 제국주의의 상흔을 보며 우리에게 남긴 역사적 교훈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임진왜란 때 규슈로 끌려가 ‘일본 도자기의 신’으로 불렸던 조선 사기장(沙器匠) 이삼평의 명맥을 이어받은 14대손을 만나 얘기를 들어봅니다.
▲일 정: 9월 28일~10월 1일
▲탐방지(일부): 하기(萩) : 쇼카손주쿠, 이토 히로부미 구택(舊宅), 하기 박물관 / 시모노세키(下関) : 아카마 신궁, 청일강화기념관, 코잔지(功山寺), 초후 모리저택(長府毛利邸) / 아리타(有田) : 도조 이삼평비(陶祖李參平碑), 이즈미야마 자석장(泉山磁石場) / 나가사키(長崎) : 군함도(端島), 구라바엔, 원폭자료관 / 가라쓰(唐津) : 나고야성터(名護屋城跡), 나고야성박물관
▲인 원: 약 20명
▲금 액: 298만 원
▲문 의: 02)318-4485,4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