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스 코퍼레이션이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 어머니 정연희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해 타율 3할4푼9리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5도루로 정규 시즌 MVP에 이어 외야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품에 안은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구단에 올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내부 논의를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이정후의 의지와 뜻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구단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고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미국 매체에서도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비중 있게 전하며 그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도와줄 에이전트를 구했고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전트로 평가받는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

스캇 보라스는 한국 선수들과 친숙하다. 과거에도 한국 선수들의 대리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과거 박찬호, 추신수를 비롯해 류현진의 에이전트를 맡았다. 또한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도전 당시에도 대리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국제아마추어 계약을 맺은 심준석의 에이전트이기도 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