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엔스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엔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98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0-0 동점인 7회 교체돼 승패 없이 물러났다. 7회 정우영이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전날 켈리의 1피안타 완봉 역투에 자극을 받은 것일까. 엔스도 이날 무실점 투구로 잘 던졌다.

1회부터 3회까지는 퍼펙트 피칭이었다. 1회 김헌곤을 2루수 뜬공, 이재현을 포수 파울플라이, 구자욱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회는 맥키넌의 타구를 유격수 직선타 아웃, 박병호를 135km 커터로 헛스윙 삼진, 김영웅은 150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3회 선두타자 강민호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구본혁의 1루 송구가 높았다. 1루수 김범석이 점프 캐치로 잡고서, 착지하면서 강민호의 몸을 태그 아웃시켰다. 이성규를 121km 커브로 헛스윙 삼진, 전병우는 149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4회 선두타자 김헌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재현과 승부에서 10구째 헛스윙 삼진을 잡으면서, 1루주자의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허 구자욱을 137km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사 2루에서 맥키넌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보냈다. 2사 1,2루에서 박병호와 승부에서 풀카운트에서 150km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포효했다.

엔스는 5회 선두타자 김영웅을 1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강민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이성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몰렸다. 전병우를 중견수 뜬공, 김헌곤을 우익수 뜬공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6회 선두타자 이재현을 147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구자욱의 타구는 3루수 정면 직선타 아웃이 됐다. 맥키넌을 147km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 무실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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