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희철 감독./연합뉴스

프로농구 서울 SK 전희철(51) 감독이 147경기 만에 100승을 달성했다.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이다.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과 벌인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자밀 워니(22점 9리바운드), 허일영(17점), 오재현(16점) 활약을 앞세워 84대72 승리했다. SK는 5연패서 벗어났다. 24승15패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5연패 정관장은 13승26패로 8위에 자리했다.

전희철 감독은 2021년 SK 지휘봉을 잡았다. 데뷔였던 2021-2022시즌 팀 통합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2022-2023시즌 KGC(현 정관장)에 통합 우승을 내주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KGC를 몰아붙였다.

이날 147경기만에 100승을 달성한 전 감독은 종전 신선우, 강동희 감독(151경기)의 최소 경기 기록을 갈아 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