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신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 10일 울산HD 감독으로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홈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이사회 승인을 통해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0~12일 홍 감독 선임에 대해 2024년 4차 이사회 서면 결의를 실시했다. 총 23명 중 21명이 홍 감독 선임을 찬성해 승인됐다. 협회는 “서면 결의는 차기 정기 이사회 개최까지 시일이 많이 남아있을 때 인사에 관한 사안이나 긴급을 요하는 특별 사안에 대해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공식적으로 대표팀 사령탑 업무에 착수한 홍 감독은 가장 먼저 대표팀 코칭스태프 구성 작업에 돌입한다. 협회는 “세계 축구의 흐름 파악과 분석에 도움이 될 외국인 코치 후보자를 체크하고, 유럽에서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홍 감독 선임을 결정한 이임생 협회 기술이사는 “홍 감독의 전술을 보좌하기 위해 유럽 출신 코치 2명 이상을 붙여주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