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까지 따라줘 이룬 우승 - 김민규가 23일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최종 4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그는 KPGA투어 3승 중 2승을 한국오픈에서 거두며 내달 디오픈 출전권도 따냈다. /한국오픈 조직위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대회 개최지 클럽72 하늘코스/클럽72

지난주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물수제비슛’을 날리며 우승한 김민규(23)가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이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다.

KPGA 투어 대회가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것은 2019년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약 5년 1개월 만이다.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5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역대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한국오픈 우승 상금 5억원을 받은 김민규의 올 시즌 상금 액수는 7억7228만원. 2022시즌 김영수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상금액 기록(7억9132만원)과 1900여만원 차이다.

김민규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3926점)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는 시즌 12번째 대회로 KPGA 파운더스컵, KPGA 클래식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신설 대회다. 총 144명이 출전해 2라운드까지 상위 60위(공동 60위 포함)까지 3라운드로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