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농심배 한국 대표로 뽑힌 신민준·김명훈·설현준(왼쪽부터). /한국기원

신민준(25)·김명훈(27)·설현준(25)이 제26회 농심배 한국 대표로 뽑혔다. 지난주 벌어진 선발전 결승서 각각 강동윤·심재익·변상일을 꺾었다. 신민준은 여섯 번째, 설현준은 두 번째 출전이다. 김명훈은 7년 만에 태극마크를 따냈다.

이들 3명과 신진서(랭킹 시드) 및 주최사 와일드카드(추후 발표) 1명을 포함한 5명은 9월 4일 중국 옌지(延吉)서 개막되는 1라운드에 출전, 대회 3연패(連覇)를 향해 시동을 건다.

중국은 세계 타이틀 보유자인 리쉬안하오 및 딩하오, 전기 최다승(7승)의 셰얼하오, 선발전을 통과한 커제와 판팅위로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농심배는 한·중·일 3국서 5명씩 출전하는 연승제 대회로, 최종 생존자를 보유한 국가에만 5억원의 우승 상금이 돌아간다. 그간 한국 16회, 중국 8회, 일본은 1회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