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뉴 뮤지컬 익스프레스(NME)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데클란 메케나는 손흥민에게서 영감받아 곡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열성 팬인 메케나는 손흥민에게 영감받아 'Sonny'라는 곡을 만들었다. 하지만 두 번째 앨범인 ‘Zeros'에 실리진 못했다”라고 전했다.

'Sonny'를 만들고 부른 매케나는 “‘Sonny'는 정말 슬프고 느린 곡이다. 내가 혼자 소파에 앉아 기타를 연주했다. 하지만 다른 곡인 'Eventually, Darling'과 비슷했고 이번 앨범에서 중요한 노래였기에 하나만 선택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멋진 노래고 앨범에 실었어야 했다. 언젠간 이 곡을 내보일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메케나는 올 시즌 토트넘이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축하 공연에 나서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만약 토트넘이 우승한다면 화이트하트레인이나 길거리 축하 행사에 서고 싶다. 평생을 기다려왔기에 뭐든 할 것이다”라며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노래가 널리 알려지지 못했지만 매케나의 선택은 옳았다. 손흥민은 5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맨유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