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디펜딩 챔프' 첼시의 가장 큰 위협은 리오넬 메시(35)가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 프랑스 대표팀이자 첼시 출신 플로랑 말루다는 22일(한국시간) 베팅업체 '젠 카지노'와 인터뷰에서 2연패를 노리는 첼시를 위협할 수 있는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에 대해 "일반적으로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될 것이다. 잉글랜드 클럽들은 항상 위험스럽다"면서도 "PSG나 레알 마드리드도 있다. 특히 PSG는 항상 정상에 가까웠다"고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PSG는 지난 18일 레알 마드리드와 가진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메시가 페널티킥 실축을 했지만 킬리안 음바페가 막판 결승골을 터뜨려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여러 차례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도 불화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말루다는 "PSG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메시를 데려왔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PSG 의지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공격 밸런스를 찾는다면 위험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공격수들이 자신감을 찾으면 이런 현상이 아주 빨라질 것이다. 지금 우리는 엄청난 화력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첼시는 23일 오전 5시 릴과 홈구장에서 16강 1차전을 갖는다. 전문가들은 첼시가 릴을 여유있게 제치고 8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